춘일대사
입장료 : 무료
보물전 : 성인 400엔
입장시간 : 공무원 근무시간
710년 후지와라씨의 씨족신을 모신 신사입니다.
약 3천개의 석등이 있으며, 만등룡에는 모두 불을 켜,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월드 헤리티지, 세계유산 등재를 알리는 암석조형물.


은행나무의 환상적인 골드 빛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잠시 모두 탄성을 내뱉었던...

건물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을 등나무

춘일대사를 나와 흥복사로 향하였습니다. 동대사와 춘일대사가 연결되어 조금 걷다보면 만날수 있지만, 흥복사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이눔의 지긋지긋한 역광 ㅡㅡ;
패키지로 간 셈인데, 역광을 피하기 위해 수백미터를 옮겨가서 찍을수는 없는 노릇...
장난감 플래쉬 터트려 봐야, 효과 없을 거고..


(이 글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 진짜, DSLR로 바꿨습니다. 정말 사진 잘 나오더군요..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그러나, 문제는 바꾸고 나서 여행기회가 좀처럼..... OTL
여권도 만료되어 갱신이 아닌 신규 발급 받아야 되는... OTL )

흥복사까지 관광을 끝내고 나니, 딱 점심시간이더군요.
점심은 흥복사 인근의 유명한 아스카 덴뿌라집입니다.
나라현의 안내책자에도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덴뿌라집입니다.
덴뿌라는 일본의 튀김요리입니다. 새우 또는 야채등을 밀가루 옷을 입혀 튀기는 음식으로, 분식점 튀김보다는 좀 더 기름이 깨끗해서, 혹은 기름이 달라서? 인지 몰라도 먹고나도 뒤탈이 없었습니다. 또한 더 바삭거리고요..
(체질 문제인지, 거리에서 파는 분식집 튀김을 먹고나면, 항상 속이 더부룩해져 오더군요..)
사진속 인물은 4박 5일간 수고해 주시고, 팁한푼 못챙긴, 오사카 출신 운전기사님입니다.
오사카 사람들은 한국사람들과 기질면에서 유사하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소꼽장난 같은 아기자기한 상차림.
덴뿌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기다리기 지루해 얼른찍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요리를 먹는 방법은, 먼저 에피타이저인 회와 사라다를 먹고나서, 메인요리, 그리고 디저트(우메보시등)식으로 먹으시면 됩니다.
역시나 녹차와 미소시루... 적당히 양념이 된 짭짤한 밥.
일본인들이 한국식당을 이용하다보면, 많이 당황해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해외의 모든 식당들은 음식을 쉐어(Sahre,공유)하지 않습니다. 위생문제로...
우리나라는 꼭 젓가락을 섞을수 밖에 없도록 반찬을 공유개념에서 내놓죠. 더우기 숟가락까지 쉐어하도록 찌게를 국자없이 내놓는 집도 있고... 특히 약간의 기름기가 묻어 있는지 찝찝한 수저통..
그러나,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는 항상 자신의 수저가 타인의 음식쪽으로 향할 필요가 없도록 이렇게 셋팅해 둡니다. 뚜껑을 모두 열어두었는데, 도착했을때 이미 셋팅이 되어 있었고, 밥은 물론 이고, 모든 반찬까지 찬합형태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배려해두고 있었습니다.
수저는 항상 수저받침을 깔고 그위에 살포시 놓여 있습니다.
수저통이라는 개념이 없죠..
더우기 서구인들이 가장 당황해 하는 부분은 화장실에 걸려 있어야 할 두루마리 휴지입니다.
요즘은 많이 없어졌지만, 일부 영세 식당에서는 여전히 사용하고 있더군요.
이러한 부분은 소비자가 요구하고 액션을 취해야하는데, (반찬을 1인분씩 내놓아 달라고, 간염등의 우려가 있으니, 잔돌리기 하지 말자고...) 그랬다가는 왕따 당할 염려도 있고, 이상한 놈 취급 받게 될겁니다.
문화의 차이..
점점 좁혀져 가는 글로벌 시대, 이제 세계인의 눈높이까지 같이 맞춰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가정에서는 어떻든,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에서 만큼은 생각이 달라져야 합니다.
최소한 음식점은 위생이 생명이니까, 한 음식점이 먼저 시작하면, 다른 음식점들도 두루마리 휴지가 사라져 가는 것 처럼 따라가게 될테니...
원흥사
점심을 먹고 향한곳은 원흥사라는 곳입니다.
이 곳 역시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을 어필하기 위해 백제와의 관계를 설명해 주었는데, 전부는 기억이 나지 않고, 이 곳의 기와가 백제에서 온 백제인들이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백제로부터 기와의 제작법을 전수받아 지은 절이라고 합니다.

왼쪽의 기와는 가지런한 반면, 오른쪽 기와는 매우 불규칙합니다.
그만큼 여러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것이고, 간혹 노란색 기와가 보이는데, 이 기와들이 제작년도가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군요.


원흥사 종합수장고라는 팻말과 함께, 국보와 중요문화제의 수장목록이 보입니다.

백제와의 관계등 여러가지 설명이 따랐지만, 글쎄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한, 그다지....

실제와 동일한 축척을 사용하여 완벽하게 재현하였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모형을 만들어서 중요하게 보관하는 이유는, 만일에 하나 흥복사가 전소되거나, 지진등으로 파괴되었을때, 이 모형을 기준으로 복원작업을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남대문의 모형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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